석정보름우물
개요
북촌 중앙고등학교 정문에서 90m 떨어진 계동길에 자리한 석정보름우물은 조선 중기부터 있던 것으로 여겨지는 오래된 우물이다. 서울 도심에서 조선 궁궐과 종묘를 제외하고 가장 오래된 우물로 가회동과 계동 지역 사람들이 오랫동안 식수로 사용했다. 한 달의 보름은 물이 맑고 보름은 흐려져서 붙여진 이름으로 물맛이 좋기로 명성이 자자했으며 이 우물을 마시면 아들을 낳는다는 이야기도 있어서 아들을 원하는 서울 아낙네들과 궁궐 궁녀들의 수요가 상당했다고 한다. 1794년 천주교 선교를 위해 청나라에서 넘어온 외국인 주문모 신부가 조선에서 첫 미사를 진행하며 이 우물물로 세례를 줬고 김대건 신부는 성수로 사용했다고 하여 천주교에서도 이 우물을 소중히 여긴다. 현재는 상수도 보급과 지하수 오염으로 사용하지 않은 우물이 되었고 입구도 봉쇄되어 있다.
설명
석정 보름 우물은 북촌 중앙 고등학교 인근에 위치한, 조선 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역사적인 우물입니다. 1. 위치: 북촌 중앙 고등학교 정문에서 90m 떨어진 계동 길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2. 역사적 배경: 조선 중기부터 사용되어 온 것으로 추정되며, 서울 도심의 가장 오래된 우물 중 하나입니다. 3. 이름 유래: 한 달의 보름 동안은 물이 맑고 나머지 보름간은 탁해지는 특징 때문에 '보름 우물'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4. 전설 및 이야기: 이 물을 마시면 아들을 낳을 수 있다는 믿음이 있어 많은 이들이 찾았습니다. 5. 종교적 중요성: 천주교 선교사들이 조선에서 처음으로 미사를 집전할 때 이 우물의 물을 사용하였고, 김대건 신부 역시 성수로 활용하였습니다. 6. 현재 상태: 상수도 보급과 지하수 오염 문제로 인해 현재는 사용되지 않고 있으며, 입구 또한 폐쇄되었습니다. 이처럼 석정 보름 우물은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감성 스팟이자 산책 힐링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추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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