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방굴사(제주)
개요
온통 절벽으로 이루어진 산방산 중턱에 영주 10경 중에 하나이며 명승인 산방굴사가 자리하고 있다. 안덕면 사계리에 있는 산방산(395m)은 유동성이 적은 조면암질 안산암으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종상화산이다. 제주의 많은 오름들과는 달리 정상부에 분화구가 없다. 형성 시기는 대략 70∼80만 년 이전이며 산 중턱에 방이 있어서 산방산이다. 해발 150m에 있는 이 방은 해식동굴인데 여기를 산방굴이라 부르며 맨 안쪽에 불상을 모시고, 예로부터 산방굴사라고 하였다. 창건 시기는 고려시대라고 알려져 있으며 고려시대의 시승으로 알려진 고승 혜일이 수도했다고 하며, 선사들이 머물다가 간 유서 깊은 곳이기도 하다. 혜일이 모셨던 것으로 알려진 석불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이 가져갔다고 전하며 귀양 왔던 추사 김정희가 즐겨 찾던 곳이기도 하다. 1960년경에 다시 석불좌상을 모신 것을 계기로, 1985년부터는 동굴 안에 지금의 석불좌상을 모셨다. 굴의 천정에서 계속적으로 물이 떨어지는데 이를 산방덕이의 눈물이라고 부른다. 산방굴의 여신인 산방덕이 인간으로 태어나서 고성목이라는 속세의 인간과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았는데 고을의 벼슬아치가 그녀의 미모에 빠져 남편을 잡아가자 다시 산방굴로 들어가 바위로 굳어 버렸다고 한다. 지금도 산방굴에는 산방덕이 변해서 된 바위 밑으로 한줄기의 물이 쉬지 않고 떨어지며 작은 샘을 이루고 있는데 그 물줄기는 산방덕이 인간 세상에서 사랑했던 고성목을 그리워하며 스스로 기막힌 운명과 현세의 고해를 비탄하여 흘리는 눈물이라 전한다. 굴 밖에는 형제섬, 가파도, 한국 최남단 영토 마라도와 용머리 해안의 경관이 눈부시게 아름답다. 또 산방산 휴게소에서 10여 분 걸어가면 산방산 앞에 바닷가를 마주할 수 있다. 이곳을 용머리 해안이라 부르는데 용이 머리를 들고 바다로 들어가는 모습에서 용머리라 불린다. 지형이 신비롭고 독특해서 산방산이나 산방굴사를 찾는 관광객들이 이어서 용머리해안을 함께 들른다.
설명
산방산은 제주도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해발 150m 지점에는 '산방굴'이라는 자연 동굴이 있습니다. 이 동굴 내부에는 불상이 모셔져 있어 '산방굴사'라는 이름으로도 불립니다. * **특징**: 전형적인 종상 화산으로, 정상부에 분화구가 없습니다. 또한, 산 중턱에는 고려 시대부터 전해지는 산방굴이 위치합니다. * **역사**: 고려 시대에 창건되었으며, 혜일 스님이 수도한 곳으로 유명합니다. 일제 강점기에는 석불 좌상이 일본인에 의해 약탈되었으나, 현재는 새로 만들어진 석불 좌상이 모셔져 있습니다. * **전설**: 산방산의 여신인 산방덕이가 인간 고성목과 결혼했으나, 벼슬아치의 탐욕 때문에 고통받다 결국 산방굴로 돌아가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 내려옵니다. * **관광 포인트**: 산방굴 외에도 형제섬, 가파도, 마라도 등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용머리 해안의 독특한 지형도 인기입니다. 특히 산방산 휴게소에서 10분 정도 걸으면 도착하는 용머리 해안은 꼭 방문해 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이와 같이 산방산은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역사와 문화적 가치까지 지닌 소중한 장소이므로, 제주도를 방문한다면 놓치지 말고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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