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선문
개요
제주시를 관통하는 한천 상류 약 6km 지점에 효성이 지극한 나뭇꾼이 신선을 만났다는 전설을 가진 방선문(訪仙門)이 있다. 전설에 의하면 방선문은 신선세계로 통하는 문으로 신선세계와 인간세계의 경계로, 옛날 백록담에서는 매년 복날이면 하늘에서 선녀들이 내려와 목욕을 했는데 이때마다 한라산 산신은 방선문 밖 인간세계로 나와 선녀들이 하늘로 돌아갈 때까지 머물러 있어야만 했었다. 그런데 어느 복날 미처 방선문으로 내려오지 못한 한라산 산신이 선녀들이 목욕하는 모습을 훔쳐보고 말았고, 이에 격노한 옥황상제가 한라산 산신을 하얀 사슴으로 만들어 버렸다고 한다. 그 뒤 한라산 산신은 매년 복날이면 백록담에 올라가 슬피 울었고, 하얀 사슴의 연못이라는 백록담의 이름은 이 전설에서 유래한 것이다. 또한, 방선문 일대는 한국 고전문학 중 해학소설의 백미이자 판소리 열두마당의 하나인 ‘배비장전’의 무대이기도 하다. 예부터 제주에 부임한 목사를 비롯한 지방관리뿐만 아니라 유배인까지 많은 선인들이 이곳에서 풍류를 즐겼고, 방선문 곳곳에는 그들이 남긴 마애명이 많이 남아 있는데 ‘訪仙門’ , ‘登瀛丘’등을 비롯해 50여개의 마애명이 남아있다. 철따라 아름다운 경치를 자아내지만 특히 봄철의 진달래꽃은 영주 12경의 하나로 꼽힐만큼 아름답다. 부근에는 높이 10m, 너비 30~50m의 오등동계곡이 있어 한결 운치를 더해준다.
설명
방선문은 제주시 한천 상류에 위치한 자연 명소로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1. 전설: 이곳은 신선 세계로 통하는 문이며, 한라산 산신과 관련된 전설이 전해집니다. 한라산 산신이 선녀들의 목욕 장면을 훔쳐보다가 발각되어 흰 사슴이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로 인해 '백록담'이라는 이름이 생겼습니다. 2. 문학 작품 배경: 고전 소설 '배비장전'의 주요 배경으로 등장하며, 여러 인물들이 풍류를 즐기던 장소였습니다. 3. 문화유산: 목사, 관리, 유배인들이 자주 찾았던 곳으로, 이들이 새겨놓은 50여 개의 마애명(암각 글씨)이 남아있습니다. 4. 계절별 아름다움: 철 따라 다양한 경치를 선사하지만, 특히 봄철의 진달래 꽃이 유명합니다. 5. 주변 환경: 근처에는 계곡도 위치하여 산책이나 힐링을 즐기기에 적합합니다. 태그: #자연 #감성스팟 #산책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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