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경사
개요
남고산성을 가는 길목인 전주교대에서 200여m 지점 가파른 산자락 아래 충경사가 나온다. 이 충경사는 임진왜란 때 의병장 이정란의 공적을 기려 세운 사당이다. 이정란은 임진왜란 때 전주에서 700여 명의 의병을 모집하여 남고산성과 만경대 등에 복병을 배치해 고바야가의 침입을 막은 공로로 충경공이라는 시호를 얻은 인물이다. 이정란은 관직에서 물러나 있다가, 임진왜란이 일어나 왜군이 전국을 석권하고 호남으로 밀어닥치자 의병을 모아 전주성을 지킬 것을 다짐하고 진안쪽으로 소양을 거쳐 공격해오는 왜군을 64세의 나이로 말 타고 나아가 300여 명의 왜군을 무찌르는 등 혁혁한 공훈으로 전주부성을 지킬 수 있었다. 그 뒤 정유재란 때는 이정란이 전주를 수성한다는 소문을 듣고, 왜군이 재빨리 도망친 일도 있었다. 이러한 이정란의 용기와 충정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하여 순조 때 충경공의 시호를 나라에서 내렸다. 오늘날 전주시를 동서로 가로지른 도로를 충경로로 명명한 것은 충경공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설명
충경사: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이었던 이정란 장군의 공적을 기리는 사당입니다. * 위치: 전주 교대에서 200여 m 떨어진 곳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 역사적 의미: 이정란 장군은 임진왜란 시기에 전주에서 의병을 모아 활약하며 전주성을 지켜낸 인물이며, 그의 용맹함과 충절을 기리기 위해 순조 때 '충경'이라는 시호를 내렸습니다. * 현재 활용: 충경로의 이름으로 전주시를 가로지르는 도로에 그의 정신을 기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충경사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 장소이자 자연 친화적인 환경에서 산책하며 감성적인 힐링을 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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